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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 걱정되는 이유

국내는 물론 세계자동차 시장의 트랜드가 친환경과 저공해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를 비롯하여 세계 굴지의 회사들도수소나 전기차 처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두가지 이상의 구동을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첫째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지비 상승입니다. 자동차의 유지비라 함은 꼭 연료(가솔린, 디젤 등)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는 본디 소비재 상품이기때문에 연료 이외에도 각 공정의 부품, 오일 등을 생산하는데에 그만큼의 국제유가의 로열티가 포함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품 생산에 필요한 연료 공정은 물론 하다 못해 구성품에 필요한 운송비까지도 자동차회사들은 소비자에게 전가시킵니다.

둘째로는 당연히 환경문제입니다. 최근 몇년간 눈에 띄게 공해가 심해졌고 주요 원인중에 하나가 자동차 매연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요 소비자인 대중의 관심을 사게 되었죠. 이외에도 해외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이상고온 등 해가 지날 수록 심해져가는 이상현상에 전세계 적인 관심이 뜨겁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느끼기 전까지는 행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얼마전까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친환경차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람들에게 자연공해와 이상고온이 직접적으로 다가왔다고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사상 처음 10만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2월까지 채운 한해 판매량이 9만대 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상승세입니다. 현대나 기아자동차 같은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앞다투어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준대형차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나 니로(cuv)나 아이오닉 같은 준중형 세단에까지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도 한몫하죠. 내년에는 중형 SUV인 싼타페와 쏘렌토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여 확장하겠다고 하니 말다했습니다.

그럼에도 필자는 국내시장 친환경차 시장이 걱정됩니다. 유지비면으로 보면 충분히 저렴하다 생각 할수 있는 친환경차이고, 국내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이 4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은 동급의 일반연료 자동차에 비해 적게는 1천만원에서 크게는 1천5백만원까지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친환경차는 주력트림에서 인기있는 주요 옵션과 편의장치를 포함 할 수 없기 때문에 상위 트림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소위 "옵션 장난질"이 유독 심합니다. 실제 구매자가 일반 연료차 보다 더 부담에해야되는 금액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국고 보조금을 받아도 1천만원 이상의 가격을 높게 주고 사는 꼴입니다. 그렇다면 유지비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연료 유지측면에서 가솔빈 모델보다 경제성이 있으려면 약 40만km를 타야 손익점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40만km를 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 연료별 유지비용 (뽐뿌, 자동차포럼)

게다가 유지비에서 정비비는 더 심각합니다. 친환경차의 정비 부품 공급가액은 가솔린이나 디젤의 그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필자가 하고싶은 말은 국내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기술적인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것은 국가적 측면에서 정말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R/D(연구개발)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떠안기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납득이 가지않을 수준의 차량가액과 부품값을 매기어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결국 국가 보조금을 감안한 자기 배불리기 밖에 될 수 없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차 넥소는 7700만원 차량가액에 50%가 국고보조금) 

이렇게 국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세일즈를 펼친다고 해서 예전처럼 차선책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가격을 높히고 고급화 전력일 펼치는 사이 과거에는 비싸게만 느껴졌던 외제차들도 이제는 어느정도 납득할 수준의 가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친환경차 국내 점유율 : 산업경제 뉴스

일본의 토요타나 넥서스같은 밀리언 셀러 하이브리드 차종과도 경쟁을 하려면 더 이상 국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가격장난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해마다 커져가고 있지만 이대로 있으면 이 미래먹거리 산업을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에 넘겨주고 말 것 입니다. 

하이브리드 판매

현대자동차 정회장의 말처럼 국가와 환경을 앞서 생각한 친환경차 개발이라면 자기 배불리기는 그만 두고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친환경차와 부품을 공급하고, 앞서 말한 인기 옵션 장난질은 그만하어야 국내 소비자들도 눈을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동향

세계 주요 정부들과 굴지의 자동차기업들은 친환경차 기술이 앞으로 100년을 먹여살린 미래 먹거리 핵심산업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반증하듯 기업은 기술개발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입하고 있고 정부는 제도적인 개선과 정비를 통해 해당 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 정부도 대표적 친환경차인 수소 전기차 진흥을 위해 행사를 가졌었죠.

수소 전기차 보조금 연비 충전소, 현대차 세계시장 전망이 어두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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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서울시에서는 수소 택시 10대를 시범 보급했죠. 요금이나 이용방법이 기존 중형택시와 같다는 점에서 궁금하긴 합니다. 사실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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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일뿐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는 여전히 부족하고 시민들의 인식은 아직도 계도 중이며, 정부의 제도적인 개선과 정비는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세계 수소차 충전소 보급계획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신차리고 정부와 기업 모두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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