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검색 키워드 순위에 '송중기 탈모' 라는 키워드가 있더라고요 문뜩 얼마전에 사둔 커클랜드 미녹시딜이 떠올라서 급하게 포스팅합니다. ㅎㅎ 사실 송중기 탈모까진 아니고 제가 보기엔 그냥 머리가 많이 얇으시네요. 저처럼..
20대부터 머리가 얇거나 숱이 적어서 고민이었는데 나이가 먹어가며 머리가 빠지는 게 눈에 띄어 알아보던 중 커클랜드 미녹시딜이 가격대비 좋은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물론 시중에 알려진 부작용들이 걱정됐지만, 더 늦으면 돌이킬 수 없겠단 생각이 컸었죠.
먼저 가격과 용량을 알아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지만 1달치에 5~6만원가격으로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용량도 제각각인데 남성용인 5% 기준으로 국내는 1ml당 200 ~ 500원 전후입니다.
인터넷으로 좀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유일하게 커클랜드(코스트코) 브랜드에서 미녹시딜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상품이 있습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스포이드 제품 기준 6달치에 5만 원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폼 제품은 다소 비싼데요 약 9만 원 정도 합니다. 1ml로 환산하면 스포이트 140원 전후, 폼 제품은 270원 선입니다.
약국에선 마이녹실, 목시딜, 판시딜, 나녹시딜 등 비슷한 이름으로 파는데요 여성용 3% 남성용 5%의 용량차이만 있을 뿐 해외 제품이나 국내 제품 모두 성분은 같다고 합니다.
저도 구매 전에 후기를 찾아보니 스포이드 제품은 흘러내려서 바르는 게 어렵다해서 조금 비싸더라도 폼 제품으로 구매했는데요. 폼 제품이라 그런지 바르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샴푸 후에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도포해야지 두피까지 침투가 쉽습니다. 바르는 분들은 머리가 더 빠지기 시작하는 쉐딩 현상을 경험하는데요 이것은 부작용은 아니고 휴지기에 들어선 모발이 탈착하고 새로나는 과정입니다 저는 2주 차에 와서 4주 차까지 지속됐습니다. 부작용으로는 흔히 성욕감퇴, 메스꺼움 등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머리가 떡지는 게 조금 심하여 저녁에만 도포해주었습니다.
자세한 사용후기 남기겠습니다. 1주차 앞뒤 저녁으로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극소 부위가 아닌 전체적인 탈모였기에 윗머리와 옆머리, M자 부위 위주로 넓게 도포했습니다. 2주차 머리가 뻑뻑해지고 해서 트리트먼트를 자주 해줬습니다. 샴푸 할 때 머리가 조금 더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명 쉐딩 현상이라고 하나 봅니다. 3주차 날이 더워지면서 낮에 떡지는 게 심해졌습니다. 사회생활이 안될 정도여서 저녁에만 바르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쉐딩 현상이 점점 심해집니다만 사회생활 불가할 정도는 아니고 본인과 마누라만 느낄 정도입니다.
4주차 가 지나면서 빈모 공에서 조금씩 잔털처럼 새머리가 자라났고, 6주 차인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갑니다. 조금 더 해봐야 알겠지만 6주차인 아직까진 드라마틱하게 눈에 띄는 효과는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탈모가 심한 분들은 프로페시아 같은 먹는 약을 병행하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나서 효과를 보면 포스팅 다시 하겠습니다.
4개월차 추가 후기가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4개월 차인 지금은 도포를 그만 둔 상태입니다.
https://mmreview.tistory.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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