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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창작극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정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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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창경궁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창작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최하는 창경국에서 펼쳐지는 사도세자 이야기. 실제 배경이 된 장소에서 연극을 보니 더욱 실감 나게 느껴졌습니다.

원래는 종묘를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관람시간이 끝났다고 창경궁 가까우니 창경궁으로 구경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창경궁으로 갔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주말이고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많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창경궁 입구 쪽에 복사꽃 어쩌구 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더라고요. 뭐지? 했지만 별생각 없이 들어갔습니다. 입구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만 창경궁 창작극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관람료가 10,000원 이하면 볼 생각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무료라고 해서 냉큼 기다렸습니다ㅎㅎ

좀 특이했던 게 있었는데 관람객은 옥천교 앞에 모여서 경춘천, 문정전, 명정전으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옥천교 앞에 모여있으면 배우분들이 앞에서 인솔을 하여 경춘전 쪽으로 가서 공연을 보고 다시 문정전으로 이동 해서 관람보고 이런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고였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공연이라 그냥 뭐.. 별거없겠지 하고 기대를 안했었는데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가 너~~무 좋았고 조명도 같이 어울러져 생각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레알 강추♥ 27일까지 공연하는데 안보신분들은 어여가서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정조가 태어난 그날, 역사의 소용돌이를 예감한 혜경궁 홍씨. 11년 후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슬픈 이야기. 뒤주에서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아들을 죽인 영조, 남편 잃은 혜경궁 홍씨. 달빛에 빛나는 복사꽃을 보며 아버지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내내 삼켜야했던 정조. 세월이 흘러 정조가 환갑의 혜경궁 홍씨에게 복사꽃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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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19년 10월 17일 부터 27일까지
* 10월21일은 휴궁

시간 : 18:30 ~ 19:20 (약 50분간)
장소 : 창경궁 일원 (옥천교 앞으로 집결)
관람료 : 무료!!!! 창경궁 입장료만 내면 관람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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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을 하고 가면 소정의 선물도 있다고 하니
공연을 보러가기전에 예약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예약]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석양이 사라지고 달이 뜨는 시간, 도심 속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숲, 왕과 왕비가 살았다는 격조 있는 건물, 낮과 다른 밤의 정취를 느껴보는 날. 미디어아트, 그림자극, 무용, 음악극으로 한 순간도 눈과 귀가 놓칠 수 없는 공연, 어느 곳에도 세울 수 없는 궁궐과 숲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궁내 사람들 이야기에 몰입되는 경험. 한국문화재재단은 창경궁에서 10월 선선한 가을밤 공기와 함께 걸으며, 특별한 순간을 여러분께 선사해 드립니다.

booking.naver.com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생각지도 않은 공연이었지만 높은 퀄리티와 창경궁에서 공연한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해요~ 꼭 보러가세요! 두번가세요!!